◆공부,지금 시작해도 인생역전 된다=지식이 부의 원천인 시대에 부자가 되고 성공하려면 더 많은 지식 자산을 더 빨리 축적할수록 유리하다. 저자는 "공부에도 공식이 있다"며 효율적인 학습법과 공부습관을 제시한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구분 및 반복학습,머리 속의 정보끼리 충돌해 기억을 방해하는 간섭효과를 최소화하는 법,에피소드를 활용하는 기억법,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등 여러 사람을 통해 검증된 방법들이 눈길을 끈다. 주기적인 반복과 분산 학습,목적에 따라 달라지는 책 읽기 방법,자신만의 특별한 학습도구를 만들고 마인드맵으로 정리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서상민 지음,지상사,1만1000원)

◆글쓰기의 최소원칙=각계의 글 잘 쓰는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글쓰기 원칙을 담았다. 문학평론가 도정일ㆍ김수이,소설가 김훈ㆍ김영하,시인 이문재,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등 14명이 글감의 선택에서부터 개성있는 글쓰기를 위한 세부 지침까지를 대담과 강의형식으로 풀어낸다.

삶의 경험에서 글감 끌어오기,글쓰기의 공포에서 벗어나기,생각을 통해 좋은 문장을 만들고 수사 장치 활용하기,조사를 활용해 한국어의 특장을 살리기,고전을 읽고 이해하고 글쓰기 등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 지 몰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실질적 내용들이 풍부하다. (도정일 외 지음,룩스문디,1만3000원)

◆한자의 인수분해-국가공인 3급/한자의 인수분해-한자자격시험대비 2급=한자 부수의 214자를 인간의 생로병사와 신체구조,의식주,자연,동물,조류,어패류로 분리해 설명한다. 기존의 획수에 따른 순서에서 탈피해 원리를 중시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음과 훈의 형성 과정을 연상기법으로 이해하도록 도와주면서 부수자와 자모자의 합성과정까지 풀이해 준다.

특히 이를 수학의 인수분해와 동일한 방식으로 설명함으로써 한자를 쉽고 빠르게 터득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어휘들도 동일한 방식으로 구성해 논술과 자격시험,중국어와 일본어 공부에까지 도움이 되게 엮었다. (이인행 지음,에듀모어,2만9000원)

◆독재자들-히틀러 대 스탈린,권력작동의 비밀=히틀러의 독일과 스탈린의 소련을 비교 연구한 책.독재 탄생의 역사ㆍ사회적 배경부터 개인숭배,대중선동,국가 테러,총력전까지 독재의 모든 층위를 속속들이 해부했다. 히틀러ㆍ괴링ㆍ힘러ㆍ괴벨스,스탈린ㆍ부하린ㆍ몰로토프ㆍ예조프 등 양국의 권력 최상층부터 강제수용소 사람들까지 독재시대를 살았던 다양한 계층의 복합적인 정신세계와 삶도 낱낱이 드러낸다.

독재체제가 어떻게 작동했고 독재자와 민중을 강력하게 묶은 힘은 무엇이었는지,두 독재자의 대결에서 스탈린이 승리한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답도 명쾌하다. (리처드 오버리 지음,조행복 옮김,교양인,4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