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팝 밴드 타히티 80(Tahiti 80)이 12월20일 오후 8시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타히티 80은 지난해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의 첫 날 공연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국내 관객으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는 신작 '액티비티 센터'(Activity Center)를 발매한 기념으로 한국을 찾는다.

타히티 80은 1993년 사비에 보이에(보컬, 기타, 키보드)와 페드로 레장드(베이스, 보컬)를 중심으로 결성된 후 1995년부터 4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유려한 멜로디와 복고풍의 팝 록 사운드를 내세우고 있으며 13년간 변함없는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작 수록곡을 비롯해 '1000 타임스'(1000 Times), '빅 데이'(Big Day)' 등 히트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들의 음악은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 음악 동호회 등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고, '유희열의 올댓뮤직' 등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자주 소개됐다.

관람료는 6만6천 원. ☎1544-1555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