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태식(39)이 그룹 스페이스 A 출신의 뮤지컬 배우 강지연(36)과 24일 오후 1시 서울 W 웨딩컨벤션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이태식과 친분이 두터운 개그맨 조원석이 사회를 맡았다.

정찬우, 김태균 등 동료 개그맨들이 참석해 커플의 앞날을 축하했고, 익스의 이상미가 축가를 불렀다.

이태식-강지연 커플은 2005년 개그우먼 김숙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이들은 결혼식 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났고 경기도 남양주시에 신접살림을 꾸밀 예정이다.

이태식은 1992년 개그계에 데뷔한 후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05년 뇌경색으로 쓰러졌다가 지난해 10월 MBC TV '개그야' 무대를 통해 복귀했고 최근 EBS TV '딩동댕 유치원'에 출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