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만끽할 휴가철이다.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고 휴가지의 날씨와 풍광을 마음껏 즐기려면, 부피가 큰 여행가방은 말 그대로 '짐'이다.

특히 이것저것 챙길 것이 많은 화장품은 파우치 한 두개로도 모자랄 정도. 꼭 챙겨야 할 아이템을 위주로 가뿐하게 챙겨보자.

◇휴가지 피부관리는 마스크 시트로

휴가지의 뜨거운 햇살과 자외선 등 '가혹한' 환경에 노출된 피부는 에센스가 듬뿍 담긴 마스크를 이용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하나씩 포장돼 있는 마스크 시트는 부피가 작아 휴대하기 편하고, 밤에 숙소에서 얼굴에 올려놓고 쉬면 되기 때문에 자칫 피부관리에 소홀해 질 수 있는 휴가지에서 최선의 아이템이다.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사용하면 진정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보습은 물론 화이트닝 기능을 갖춘 멀티 제품도 있다.

◇사용 편리한 티슈 제품

사용이 간편한 티슈형 제품도 인기다.

간편하게 메이크업을 지울 수 있는 클렌징 티슈는 클렌징 오일이 함유돼 있어 손에 묻히거나 흐를 일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일반 클렌징 오일이나 크림 대용이기 때문에 물세안을 한 번 더 해야 한다.

장거리 비행이나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 세안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클렌징 워터도 있다.

클렌징 용품 외에도 태닝이나 선 스크린 제품도 티슈 형태로 나와, 한 장씩 뽑아 쓱쓱 문지르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다.

◇작은 용량으로 준비

액체류 기내 반입 규정에 따라 화장품 등 액체, 분무, 겔류는 용기당 100㎖이하로 1ℓ 규격의 지퍼락 봉투(20㎝×20㎝)에 모두 담아 하나만 소지할 수 있기 때문에 장시간 비행기를 탈 경우 기내에서 사용할 제품은 따로 챙기는 게 좋다.

시중에는 휴가철을 겨냥한 트라이얼 키트 상품이 많이 나와 있다.

알뜰족이라면 그 동안 받아두고 쓰지 않았던 1회용품을 챙겨가는 것이 부피를 줄이고 예산도 줄이는 방법이다.

여행지에서는 진한 메이크업을 생략하는 것은 물론 기초 화장 단계도 줄이는 것이 좋다.

여러 가지 기능이 함께 있는 멀티 제품을 사용하고, 피부 화장도 메이크업 베이스나 파운데이션 대신 비비크림으로 가볍게 마무리 한다.

대신 무엇보다 신경써야 할 것은 자외선 차단. 평소보다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을 사용해 여러번 덧바르고 팔, 다리와 목 등 다른 노출 부위에도 신경쓴다.

낯선 곳에서는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긴급 처방용으로 티트리 오일도 유용하다.

피곤한 일정으로 트기 쉬운 입술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보호한다.

<도움말 : 코리아나, DHC, 에뛰드, 이지함>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eoyy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