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수목드라마 '온에어'(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의 주인공 송윤아가 오는 24일 저녁 17대 대통령 취임식 전야제에서 축시를 낭독했다.

배우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은 송윤아.

그녀는 이날 김종해 시인의 '대한민국, 당신의 이름을 하늘에 펄럭이며'라는 제목의 축시를 낭독했다.

24일 저녁 11시 30분 보신각에서 열리는 취임식 축하 전야제에는 16개 시ㆍ도의 국민대표 16명 외에도 대통령직 취임준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25일 자정을 기해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행사에 참여했으며 타종 행사 이후 송윤아의 축시가 낭독됐다.

뿐만 아니라 대통령 취임 축하를 위한 유명 성악가를 비롯해 팝오케스트라의 공연도 이어졌다.

오는 3월5일 방송가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온에어'로 오랫만에 시청자들을 만나게 될 송윤아는 국가적인 행사에 초대된 것에 매우 기뻐하며 흔쾌히 초청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25일 17대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송윤아 뿐만 아니라 MBC 공채 6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 현재 중앙대 교수로 재직중인 유인촌도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초대 문화부 장관으로 내정되어 현재 중앙대에 사직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