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군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신화는 신혜성을 제외한 에릭,앤디,이민우,김동환,전진 5명이 연내 군입대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4월 18일~19일 도쿄 부도칸(武道館)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였다.

하지만 공연에 대하 협의했던것과 다르게 과다하게 제작비를 청구하는 등의 문제로 콘서트는 무기한으로 연기된 상태.

18일 신화의 해외 공연을 담당하는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신화의 일본 콘서트 진행을 담당했던 공연 기획사 우도(UDO) 음악사무소(이하 우도)와 공연 연출을 담당하는 굿이엠지가 공연 무산 위기의 책임을 서로에게 떠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 12월 상호 협의 및 합의한 바와 달리 과다한 제작비를 청구해 항의했으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4월 예정된 신화 콘서트를 연기한다. 우도와 굿이엠지 중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이 사건에 대해 엄중히 따질 것이며 법적 소송까지 불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관계자는 "신화의 일본 콘서트가 무산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새 공연기획사를 물색 중이며, 다음 주 초에는 공연 날짜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화는 일본 공연 우려에 대해 "일본 현지 팬들과 국내 신화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