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사 포털아트(www.porart.com) 2층 전시실에서 지난 2월1일부터 “2007년 대한민국 구상대전(제36회 구상전) 수상작가 43인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두 달 전 제36회 구상전 공모전에 출품되어 대상을 받은 대상 수상작품과 최우수상 ․ 우수상을 받은 수상작품, 특선작품을 비롯하여 수상작가 43인의 작품 247점이 대규모로 전시되고 있다.

전시되는 작품은 국내 최대 인터넷 경매 (www.porart.com)를 통하여 경매 시작가 10만원~300만원에 경매를 통하여 판매된다. 전시 작품 중 50% 이상이 경매 시작가 10만원에 판매가 시작되고, 30%이상이 경매 시작가 20만원에 시작되는 파격적 경매다.

벌써 입찰 경쟁이 치열하다. 3일(일요일) 진행된 경매에서 구상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원작 “강주영 작 향기-떠다니기(160cm x 60cm 변형100호)”는 38건 입찰 경합결과 3백43만원에 낙찰되었고, 최우수상을 수상한 원작 “강명순 작 비엔나의 추억 50F(117cm x 91cm)”은 37건 입찰 경합결과 4백만원에 낙찰되었고, 고길현 작 “청산에 살어리랏다 *15P(65cm x 50cm)”는 38건 입찰 경합결과 서면입찰가 30만원의 두배가 넘는 75만원에 낙찰되었고, 김만희 작 “정물 *20M(49cm x 72cm)”는 11건 입찰 경합결과 43만원에 낙찰되었다.

4일(월요일) 진행 경매에서는 대상 수상 원작 이영준 작 “Time travel 28-1 (115cm x 79cm 50호)”는 37회 경합결과 4백10만원에 낙찰되었고, 박종미 작 “마음비우기 *10F(53cm x 45.5cm)”는 33회 경합결과 33만원에 낙찰되었고, 김미희 작 “시간의 정원 *변형20호(42cm x 66cm 약11.8호)”는 49회 경합결과 72만원에 낙찰되었고, 이영준 작 “time travel 2008-5 *20S(60cm x 60cm)”는 54회 경합결과 56만원에 낙찰되고, 김미희 작 “시간의 정원 *변형20호(69cm x 35cm 약11.6호)”는 80회 경합결과 92만원에 낙찰되었다.

첫날(3일)에 서면입찰 3점, 둘째날(4일)에 서면입찰 4점, 5일에는 서면입찰 6점이 경매가 진행된다. 김미희 작 "기다림 *6F(52cm x 37cm)" 에는 27명이 서면입찰, 김미희 작 "정(情) *변형20호(67cm x 42cm 약12호)" 에는 22명이 서면입찰하는 등 갈수록 서면입찰 작품수가 늘고 작품당 서면입찰자도 대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서면입찰이 많은 경우 추첨에 의하여 서면입찰 당첨자를 뽑고, 당첨되면 서면입찰가의 5%를 보너스로 받는다. 때문에 좋은 작품에는 많은 사람들이 서면입찰을 하고 있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대한민국 구상대전(제36회 구상전) 시상금 중 특선 화가 이상의 시상금은 포털아트에서 전액 지원하였기 때문에 경매 시작가 10만원~300만원의 파격적인 경매를 실시할 수 있지만, 경매는 경합을 하기 때문에 낙찰가는 두 배 이상인 경우들이 나오고 있다.”며 “수백명의 화가가 참여하는 공모전에서 수상을 해도 화랑의 눈에 들지 않으면 전시회를 갖지 못하고, 소규모 개인전을 하는 경우 비용이 너무 들어서, 비싸게 팔지 않으면 안 되고, 비싸게 팔다보니 1년에 10점도 판매를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되어 왔다”며 “이러한 악순환을 개선하여, 미술품 애호가들은 좋은 작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화가에게는 판매의 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하여 시상금 지원, 경매를 결합한 판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36회 구상전을 주최한 사단법인 구상전의 하태홍 이사장은 “이번 출품작들과 수상작들은 그 어느 때보다 작품의 수준이 뛰어나다”며 “모처럼 한국 구상회화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술품 애호가들이 수준 높은 한국 구상회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구상대전은 수백명의 화가가 작품을 출품한다. 그 중에서 수상작가 43인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파격적인 가격에 경매가 시작되기 때문에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포털아트는 미술품 대중화를 위하여 매주 토요일에 화가와 미술품애호가들의 만남의 장을 만들고 있다. 또 여기에 참석하는 미술품 애호가들이 화가와 함께 식사도 하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무료 뷔페도 제공하고 있다. 참석자 제한은 없고 참가비도 없다. 참석을 희망하는 미술품 애호가면 누구나 포털아트 1:1게시판에 신청하고 참가하면 된다.

또한 은행, 보험사, 증권사 지점장 대상 특강 인기 1순위를 달리는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의 특강으로 감상, 소장, 투자 목적의 미술품 구입 정석 세미나를 들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