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인기그룹 FT 아일랜드가 KBS 2TV 일일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에 출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소녀시대가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녀시대의 유리와 수영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11일 방송된 '못말리는 결혼'에서 불광동 칠공주파로 분했다.

극중 이백과 삼백을 괴롭히는 무서운 여고생 집단으로 등장한 이들은 기존에 출연했던 유리와 수영과의 한판승에서 단숨에 제압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평소 시트콤에 멤버 전원이 출연한 것은 처음으로 팬들이 아껴주는 사랑에 보답코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리와 수영외에 멤버들의 연기에 네티즌들의 관심은 드라마가 끝난 이후에도 계속 되고 있으며, 시청자 게시판을 찾은 많은 팬들은 소녀시대 멤버들의 가수가 아닌 연기자의 모습에 응원의 글들도 함께 올리고 있다.

윤아를 비롯해 효연,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 등의 연기에 대한 칭찬과 함께 한 시청자는 '전원 출연은 무리겠지만 종종 멤버들이 드라마에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올리기도 했다.

KBS 2TV 일일시트콤 '못말리는 결혼'(극본 마석철 방봉원 김용래, 연출 이교육 조준희)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06:50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