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4, 15일 양일간, 6년 7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 <Thank You>로 전석을 매진시킨 토이가 이번에는 인터넷상에 성행중인 암표 거래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24일, 예매 시작 후 1시간 만에 매진이 되면서 미처 티켓을 구입하지 못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인터파크와 각 토이 팬 사이트를 중심으로, 8만 원대에서 25만원으로 4배 오른 암표 거래가 번지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토이의 소속사와 공연 기획사측은 공연 사이트에 절대로 암표 및 사기 거래에 속지 말라는 공지를 게재하며, 사태 진화에 직접 나섰다.

또한 수일 내로 추가 공연에 대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하며 사태를 진정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토이의 유희열 또한 팬 사이트에 “좋은 마음보다는 무거운 마음이 더 크다”며, “대책을 강구 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한편, 토이는 단독 콘서트의 성황과 함께, 지난 25일, 데뷔 14년 만에 최초로 공중파 TV 음악 프로그램의 1위를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토이의 유희열과 <뜨거운 안녕>의 객원 보컬 이지형은 오는 30일 200여명의 팬들과 함께 토이 6집의 10여 편에 달하는 뮤직 비디오 상영회를 가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