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니시리즈 '사랑과 야망'에서 냉정한 남편이자 근엄한 아버지였던 배우 조민기가 자상한 아버지로 변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4월 방송예정인 SBS 미니시리즈 '일지매'(극본 최란, 연출 이용석)에서 조민기는 '일지매'(이준기)의 친부 '이원호'역을 맡아 신세대 아버지상을 보여줄 계획.

어린 '일지매'에게 어려서부터 사람을 사랑하는 법, 베푸는 법 뿐 아니라 여러 가지 다양한 문무를 직접 가르쳐 주는 아버지 '이원호' 역으로 장차 조선시대 협객이자 의적이 될 '일지매'에게 이상적인 아버지상을 보여준다.

조민기는 지난 2003년 같은 기간 동시에 MBC 아침드라마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에서 자식을 버렸던 냉혈하고 비열한 아버지 '김혁주'로, KBS1 일일연속극 '노란 손수건'에서는 미혼모의 아이까지 사랑으로 받아들이는 좋은 아버지 '정영준'으로, 대조적인 아버지상을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5년의 시간이 흐른 2008년 조민기가 연기하는 아버지는 자식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하는 자상한 아빠, 다정한 남편으로 실제 그가 평소 딸과 아들에게 보여주는 아버지의 사랑을 '일지매'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꾸준한 국제사회 봉사활동으로 나누는 사랑을 실천해 온 조민기는 지난 12월 21일 서울시 자원봉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