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31)이 내년 6월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9일 "장혁이 내년 6월2일 오후 7시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예비신부 김여진씨와는 6년간 만났으며, 내년 2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장혁과 김 씨는 2002년 한 피트니스클럽에서 처음 만났으며 장혁이 김 씨에게 필라테스 강좌를 받으며 사랑이 싹튼 것으로 알려졌다.

장혁은 "2006년 11월 제대 후 연기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 본의 아니게 결혼을 미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비신부에 대해서는 "마음이 따뜻하고 이해심이 많으며, 힘든 시기에 버팀목이 돼 준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예비아빠가 된 소감에 대해서는 "아기의 태명을 크고 넓은 사람이 되라는 의미로 '태희(太喜)'로 지었다"면서 "아기가 건강하게 이 세상에 태어나 빨리 안아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98년 SBS 드라마 '모델'로 데뷔한 장혁은 MBC '고맙습니다'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S 다이어리' 등에서 좋은 연기를 펼쳤으며, 내년 1월부터는 SBS 드라마 '불한당'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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