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종혁이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남다른 가족애를 보여줬다.


보기와는 달리 벌써 두 아이의 아빠인 이종혁. 자리에 함께 있던 유세윤은 이종혁이 평소에 아이들을 직접 유치원에 데려다주는 자상한 아빠라고 소개를 하기도 했다.


이종혁은 29살에 뮤지컬을 보러 왔던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게 되었다고 고백하며 "당시 그녀는 뮤지컬의 관객이었는데 그가 첫눈에 반에 그녀에게 프로포즈했다"고. 하지만 언젠가 한번 인터뷰를 했는데 "관객과 팬이 결혼을 했다"고 기사가 나게 되자 화가 난 아내가 "내가 당신 팬이었냐!"고 따져 난감했다고 말했다.


이종혁은 이에 대해 18일 상상 플러스에 출연해 "내 아내는 나의 팬이 아니었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한편, 이종혁은 출연한 최근 개봉 예정인 영화 '용의주도 미스 신'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한예슬과 동반출연해 촬영장에서 생긴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서로에게 '의외로 깬 적'이 있는지에 대해 묻자 한예슬은 영화 촬영 상 함께 대기실을 써야 할 때가 있는데 함께 있던 이종혁이 조용해서 고개를 돌려 봤더니 바지를 벗고 있었더라는 것. 한예슬은 "아무리 유부남이지만 어떻게 여자가 있는 곳에서 아무렇지 않게 바지를 벗는지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이종혁이 한예슬의 폭로에 자신도 한예슬에 대해 폭탄발언을 했다. 그는 한예슬과 함께 촬영이 있는 날이었는데 촬영 전에 양파가 잔뜩 들어간 샌드위치를 먹은 한예슬의 입 냄새가 너무 심해서 머리가 어지러웠다고. 이에 이종혁은 장난스레 “야, 너 입 냄새가 장난아니다. 두통약 먹어야겠다”고 말했는데 한예슬은 일부러 그의 앞에서 “오빠, 냄새나?”하고 일부러 냄새를 풍겼다고 말해 큰 웃음을 주었다.


이 밖에도 두 남녀의 폭탄발언은 18일 저녁 11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