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가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에 이은 아시아 투어 네 번째 공연지인 태국에 입성, 총 3만 관중을 압도하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그룹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15, 16일 양일간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저녁 8시부터 펼쳐진 ‘동방신기 The 2nd ASIA TOUR CONCERT “O” in Bangkok’은 공연시작 전부터 빨간색 티셔츠와 붉은 악마 뿔을 쓴 팬들로 가득차 공연장 일대는 마치 월드컵 응원전을 연상케 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지난 10월 콘서트 기자회견 차 1년여 만에 태국을 방문해 팬 15,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진행, 이번 콘서트에 대한 태국 관객들의 높은 기대를 실감한 바 있는 동방신기는 그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듯 환상적인 하모니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태국 팬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지난 10월 서울 앙코르 콘서트 리허설 도중 부상을 당한 유노윤호도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번 동방신기 태국 콘서트의 프로모터 사장인 프라송은 “작년에도 태국에서 펼쳐진 해외 가수 공연 중 동방신기 콘서트가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었는데, 올해도 2회 공연이 모두 매진되면서 동방신기 콘서트가 2년 연속으로 해외가수 공연 사상 최다 관객 동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19일 일본에서의 15번째 싱글 ‘TOGETHER(투게더)’ 발매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