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넷의 '삼색녀 토크쇼'에 잉꼬부부로 소문난 하리수와 미키정이 출연해 신혼의 단꿈을 솔직하게 과시할 예정이다.

함께 사는 두사람은 현재 하리수의 어머니와 살고 있다. 방송에서는 하리수와 미키정이 집안에서 보내고 있는 솔직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미키정은 아내 하리수에 대해 "방송에서는 오버스럽고 활발하지만, 집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하리수는 "평소에는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라고 대답했다.하지만 방송중에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그녀이기에 출연진은 이런 그녀의 대답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어렸을 때 더 그랬는데, 이유는 집에서 “여성스러운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아버지에게 미움을 받아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때문에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던 하리수는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부터는 그런 성격을 고치고자 많은 노력들을 해왔다고 한다. 방송에서는 일부러 까불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했고, 그런 모습이 ‘오버스러움’으로 보여 지기도 했다.

이런 하리수에게 아직도 소극적인 성격은 남아있어 집에서는 조용한 편이라고 한다. 반대로 방송에서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미키정이 집에서는 활발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하리수, 미키정 부부에게 경제권에 대해서는 망설임 없이 "결혼 전이랑 후랑 똑같다"고 대답했다.

두 사람의 경제권은 두 사람이 아닌, 하리수의 어머니가 쥐고 있다는 것.

결혼을 했는데 왜 어머니가 경제권을 쥐고 있느냐고 묻자, 하리수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결혼 전에도 미키정과 함께 지금의 집에서 동거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결혼 전 동거 할 때도 부모님이 계신 집에서 살았고, 지금도 그 집에서 하리수의 부모님과 함께 살며 신혼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신혼인데 불편하지 않느냐고 묻자, 미키정은 “그래도 둘만의 장소에서 즐기는 방법이 있다.”며 신혼생활의 단꿈에 푹 빠진 모습을 내비쳤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