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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과 정순왕후 극한 대립 ‥ 이천 괴질 소동 웃음

3일 방송된 MBC '이산' 18회에서 세손을 음모하는 노론 세력들은 세손(이서진 분)이 조정을 장악하기 전에 이를 막아야 했기에 영조(이순재 분)를 서둘러 환궁하게 한다.

몸을 가누기도 힘든 영조를 보고 세손은 어의에게 노기어린 얼굴을 하고 영문을 묻는다.

이때 정순왕후(김여진 분)이 다가와서 전하께서 환후 중에 무사히 환궁했는데 혹 세손은 주상께서 돌아오신 것이 기쁘지 않은 거냐고 물어 이산을 당혹스럽게 한다.

병세에 차도가 없자 영조는 도승지를 불러 대리청정을 명하는 교지를 내린다.

밖에서 이를 엿들은 정순왕후는 도승지에게 하사한 교지를 없던 일로 하라 명한다.

뒤늦게 세손 이산이 영조를 찾아오나 영조는 열이 높아져 고열로 의식을 잃는다.

화완옹주(성현아 분)는 정후겸(조연우 분)을 시켜 어의가 반대하는 약재로 약을 짓게 하라 명해 세손과 대립한다.

이산은 '내가 있는 한 이 약재는 쓸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한다.

이 드라마에서는 정후겸과 홍국영(한상진 분)의 두뇌대결이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정후겸은 정조임금의 최대 맞수로 천재적인 두뇌와 비상한 처세술로 궁중의 실세 화완옹주의 양자가 된다.

겉으로는 미소를 지으나 속은 차가운 성격의 소유자. 야심이 많아 18살에 과거에 급제했으며 19살에 정5품인 사헌부 지평, 20살에 당상관인 승지가 되는 등 젊은 나이에 초고속 승진하느 인물이다. 세손의 대리청정을 반대하고 영조임금의 가짜 유언을 만들어 세손의 후사를 조작하는 등 정조임금과는 평생 적대관계가 된다.

홍국영은 정조임금의 최측근. 세손이 강목사건으로 위기에 처했을때 구해주며 이를 계기로 위기때마다 세손을 구하며 신임을 얻는다. 정조는 생명의 은인인 홍국영에 대해 권세를 허용하며 등극후 노론세력들을 모조리 숙청하고 임금의 암살시도가 계속되자 숙위소를 설치하고 숙위대장이 되어 권력을 휘두른다. 원빈사건, 완풍군 건으로 4년만에 권좌에서 쫓겨나는 인물이다. 특히 조선 후기의 고질병으로 꼽힌 세도(勢道) 정치도 홍국영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괴질에 걸렸다는 핑계로 일하는걸 피해보려고 했던 이천(지상렬 분)은 살아돌아와 모두를 놀라게 하고 '난 젖은 낙엽이야. 쓸어도 안쓸려'라는 어록을 남겼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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