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태왕사신기'가 자체 최고 시청률로 30%대에 재진입하며 인기 드라마의 위상을 높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태왕사신기' 15회는 전국 기준 31.9%로 전날 14회 27.9%에 비해 4%포인트 상승하며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회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31.5%를 뛰어 넘는 수치다.

'태왕사신기'는 처로(이필립 분)의 등장으로 더욱 긴장감을 띄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인기 드라마의 제왕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1일 방송된 '태왕사신기' 15회 방송은 '담수 커플'(담덕+수지니)의 행보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굳히기에 한창이다.

1일 방송된 MBC '태왕사신기' 15회에서 수지니(이지아 분)를 연모하는 처로(이필립 분)는 백제성 10개를 돌려줄테니 수지니를 내놓으라는 담덕(배용준 분)의 제안을 들고 '그대의 여인이냐'고 묻고 마음아파했다.

담덕의 추모신검 활대로 인해 청룡의 신물의 운명을 벗게된 처로는 흉칙한 괴물의 모습에서 잘생긴 '훈남'으로 되돌아와 시청자들을 열광시키기도 했다.

'태왕사신기'는 이날 처로(이필립)가 직접 전쟁터에 나서며 극적 긴장감을 더했다. 광개토태왕군이 관미성 공격을 시작하고 처로는 무시무시한 창으로 자신의 카리스마를 입증하며 주무치와 한판 대결을 펼쳤다. 또 기하(문소리)는 호개(윤태영)에게 백호의 신물을 찾아 고구려를 차지하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경쟁작인 SBS 수목드라마 '로비스트'는 '태왕사신기' 시청률의 절반 이하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동 시간대 방송된 '로비스트’ 10회는 14.7%로 전날 9회 14.9%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로비스트'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8회에서 기록한 21.3%다. 7회 14.4%, 6회 15.6%, 5회 14%, 4회 14.1%, 3회 15.7%, 2회 12%, 1회는 12.6% 등 시청률에 큰 변화 없이 ‘태왕사신기’와의 경쟁에서 다소 밀리는 양상이다.

이날 종영된 KBS 2TV '사육신'은 2.2%로 전날 2.1%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며 저조한 시청률로 퇴장했다.

'사육신'은 1.9% 등 2000년 이후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역대 최저 시청률 3위라는 불명예을 안고 사라졌다. 2.2%는 역대 최저 7위 기록이다.

또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태왕사신기' 15회는 29%, '로비스트' 10회 14.4%, '사육신' 2.7%를 기록했다.

한창 기대를 모으고 있는 '태왕사신기' 16회에서는 태왕군의 스펙타클한 전투와 함께 대장장이 바손으로 인해 알게될 백호의 신물까지 숨가쁘게 진행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