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박주영 결혼식 철통보안, 심은하.전도연때보다 더했다

톱스타 김희선이 19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세 살 연상의 사업가 박주영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애스톤하우스 주변은 경호원들의 철통같은 보안으로 하객들 마저 일일이 확인 절차를 거쳐 입장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결혼식은 박노원 KBS 아나운서가 사회자를, 주례는 박주영씨의 부친인 박성관 락산그룹 회장과의 30년 지기 친구인 강창희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장이 각각 맡았으며, 절친한 지인인 가수 세븐과 재즈가수 윤정희는 축가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세기의 결혼식을 취재하기 위해 일찍 부터 서두른 수많은 언론사의 취재진은 차가운 날씨속에서 벌벌떨며 하객들의 고급차량만을 하릴없이 지켜봐야했다.

김희선이 결혼식을 올린 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는 딱 2년 전인 2005년 10월18일 심은하가 웨딩마치를 울렸던 곳이다.

김희선과 박성관 락산그룹 회장의 차남인 사업가 박주영 씨의 결혼식은 2005년 심은하의 결혼식을 뛰어넘는 수준의 철저한 보안 속에 치러졌다.

한 치의 빈틈도 허락하지 않아 심은하 뿐 아니라 역대 어느 톱스타의 결혼식보다도 철통 보안 속에 치러진 예식이라는 평가다.

2년 전 심은하의 결혼식 당시에도 경호원들이 철저히 식장 내부 출입을 통제했지만 취재진에게는 결혼식 이후 별도로 마련된 프레스룸에서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올해 3월11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도연의 결혼식도 마찬가지로 철저한 비공개 원칙으로 치러졌지만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고 참석자들의 면면은 알 수 있었다.

김희선의 결혼식을 먼 발치에서나마 보고 싶어 바다를 건너온 외국 팬 등 100여 명이 가을 바람에 발을 동동 구르며 식장으로 향하는 진한 선팅의 차량을 바라보고만 있는 풍경이 연출됐다.

가족과 친지 등 200여 명의 하객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야외결혼식에서도 주최 측은 하객들에게 휴대폰이나 디지털카메라 사진 촬영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아리따운 10월의 신부의 자태를 보고싶었던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없었다.

이같은 일로 미루어볼때 김희선 미니홈피에 약혼식 사진을 올려 예비신랑을 깜짝 공개했던 것은 아주 큰 선물(?)이었다고 볼수 있게 됐다.

김희선, 박주영 부부는 이날 결혼식을 마친 후 호텔에서 첫날밤을 보낸 후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신혼여행길에 오를 예정이다.

김희선의 부케는 동료 배우 송윤아(34)가 받아 기쁜소식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사진 /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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