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의 유리와 룰라 채리나가 뭉쳐 만든 걸프렌즈가 최근 방송 활동을 통해 1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최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인 걸프렌즈.

그녀들의 무대를 본 시청자들은 왕년 최고의 댄스그룹 출신인 유리와 채리나의 걸프렌즈가 댄스곡이 아닌 발라드, 그것도 무대에서 단 한번도 춤을 선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놀란 기색이다.

댄스 그룹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두 그룹 룰라의 채리나와 쿨의 유리는 지난해 걸프렌즈를 결성해 경쾌한 댄스곡 '메이비 아이러브 유'로 인기를 끌었다.

팬들의 반응에 대해 걸프렌즈는 "2집은 보이는 음악보다 들리는 음악을 택했다"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줄 수 있겠지만 당분간 춤을 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걸프렌즈는 2집 타이틀곡 '키다리 아저씨'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방송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채리나는 KBS 2TV '해피선데이' 코너 '불후의 명곡'에서 옛 멤버들인 이상민, 신정환, 김지연, 고영욱과 그룹 '룰라'를 깜짝 재결성하여 과거 전성기 때의 모습을 재연해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하며 포털 인기검색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