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인공뼈가 산산조각? ‥ 수거 나섰으나 이미 5백여명 시술

지난 해 국내 최초로 개발돼 환자들에게 시술돼 온 의료용 인공뼈가 산산조각 나는 일이 벌어져 식약청이 긴급 수거 명령을 내렸다고 SBS가 16일 보도했다.

이 인공뼈를 시술받은 일부 환자들 중에는 시술한 뼈가 부서져 재수술을 받는 등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취재됐다.

이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제품은 한국 최초로 서울대 의대와 공대가 공동 개발한 인공뼈, 본그로스 에이치 에이.

출시 당시 인체에 무해한 신기술로 큰 주목을 받으며 지난해 5월 시판허가를 받아 대웅제약이 판매하기 시작했다.

식약청은 출시 1년여 만인 15일 부작용 보고가 잇따르자 제조사인 바이오알파 사에 이 제품 일부 모델을 전량 수거해 폐기하도록 지시한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이 부랴부랴 조치에 나섰으나 문제의 인공뼈는 서울경기 지역에서만 이미 마흔여 개 병원에 공급돼 5백 명이 넘는 환자에게 시술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파문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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