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투자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인터넷 미술품 경매 사이트 한 곳의 월간 매출액 규모가 국내 대표 미술품 전시행사인 화랑미술제의 총 판매액에 육박하고 있다.

포털아트(www.porart.com)는 국내 최대 규모(건평 1천평)의 전시장에 국내외 화가 수백명의 작품 500~1000점을 상설 전시 중에 있다. 특히 2층 3층은 초대전을 월 1~3회 실시 중이다. 국내 화가 작품뿐만이 아니라 우즈벡, 몽골, 중국, 북한 등 해외 작품들도 전시회를 통하여 소개되고, 상설 전시 중이다.

판화미술제, 화랑미술제에 이어 제13회 마니프서울국제아트페어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관에서 국내외 131명의 작가, 2,000여점의 작품들이 19일부터 전시된다. 지난해 아트페어에서는 100여명의 화가, 527점의 작품들이 6억6000만원 규모로 판매되었다.

반면, 포털아트는 상설 전시를 하면서도 월간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매출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12월 매출은 30억 수준을 넘어갈 것으로 포털아트측은 예상하고 있다.

작년 화랑협회에 등록된 국내 유명 화랑 63곳이 모여서 개최한 화랑미술품제 총 판매액이 13억8천만원이었다. 화랑제에는 유명화랑 전부가 참여하고 화랑 소속의 내노라하는 전속화가 작품을 대거 출품하였음에도 포털아트 혼자서 매출하는 월 매출 수준이다. 포털아트에서 판매하는 작품 가격은 화가들이 화랑에서 초대전을 할 때 판매하는 가격의 20~50%라는 점을 감안하면, 포털아트의 판매 총액이 엄청난 수준일 뿐만아니라, 판매 수에서는 화랑협회에 등록된 모든 화랑이 월 판매하는 작품 수를 넘어서 이제는 두배 수준에 달하고 있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화랑들은 몇 점의 작품을 비싸게 팔려고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는 반면, 포털아트는 미술품 대중화를 위하여 작품가격을 오히려 끌어 내리고 있고, 위작을 방지하는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다.”며 “화랑들이 위작방지 해결책부터 만들고, 가격을 내려서 작품을 판매하고, 매출신고, 매입신고를 정확히 하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점점 더 힘들어질 것이다.”고 조언했다.

김대표는 “1년에 한번 하는 아트페어에2,000여점 정도가 소개되고 700점 수준이 판매되지만, 포털아트의 경우는 월간 2,500점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즉, 포털아트는 1년에 한번 예술의 전당에서 실시하는 서울국제아트페어를 뛰어 넘고 있다.”며 “이렇게 된 이유는 아트페어에서 판매되는 작품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작품들이 인터넷 경매를 통하여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례로 작년도 국제아트페어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최예태 화백의 작품의 경우, 아트페어 전시 가격의 30~50%에 작품들이 판매되었고, 그 외에 신종섭, 가국현 등 작년 아트페어 주역들의 작품 가격도 포털아트에서는 30~50% 수준에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털아트는 미술품 대중화를 위하여 파격적인 수준으로 작품 가격을 내렸다. 실제로 판매되는 작품 가격들이 국제아트페어나 화랑들에서 판매되는 작품가격보다 훨씬 낮다.

포털아트는 전 작품을 인터넷에 공개 경매를 통하여 판매를 하고 있다. 월간 판매수량, 작품별 경매 낙찰가, 월간 판매 총액 등은 종료된 경매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포털아트 회원 증가, 적립금 증가, 판매 작품 수 증가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국제아트페어는 ‘가격 정찰제’라 포털아트 가격보다는 비싸다. 또한 포털아트에서 소개하는 국내화가 대부분은 화랑에서 초대전 10회 이상,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국제아트페어 등의 단체전에 100회 이상 출품한 화가들로 이미 국제아트페어 등을 통하여 검증된 화가들임에도 작품 가격은 매우 낮다. 이렇게 낮은 가격에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이유는 대량 판매하기 때문이다. 마치 대형할인마트가 들어서면 군소 소매점들이 더 상품을 팔지 못하게 되는 것과 같아 점점 더 구매자들이 포털아트로 몰리고 있다는 것이 화랑가의 설명이다.

포털아트는 이벤트로 10만원에 유명화가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10만원 추첨경매”를 1일 1~5건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원로화가 대부분과 유명화가, 세계적 명성의 북한 화가, 몽골, 중국, 우즈벡의 유명화가 작품들이 포털아트를 통하여 소개되고 있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원로화가들은 국제아트페어나 화랑에 작품을 내지 않고 포털아트를 통해서만 소개하는 화가가 점점 늘고 있다.

포털아트를 통하여 소개되는 국내 유명화가의 경우 대부분이 화랑에서 초대전 10회 이상, 예술의 전당 등에서 단체전 100회 이상 초대된 화가들로 검증된 화가라는 평을 받고 있고 유명화가 작품 가격이 화랑에서 판매당시의 20~50% 수준에 판매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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