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결혼식을 앞둔 김희선… 새신부의 마음은 어느 신부가 마찬가지일 것이다.

설레고, 떨리고, 결혼식 날 그 누구보다 더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가장 아름답고 돋보이게 해줄 특별한날 웨등드레스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당연한 사실.

최근 김희선, 박상민, 김보민, 정선희 등 스타의 결혼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올 하반기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들 사이에서 스타들의 웨딩드레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오는 19일 3살 연상의 젊은 사업가와 결혼하는 김희선은 앙드레김을 비롯해 베라왕, 크리스챤 디올 등 명품 드레스 업체의 수많은 협찬 제의에도 불구, 유럽브랜드 림아크라(Reem Acra)의 드레스를 선택해 화제가 됐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림아크라는 11월 결혼식을 갖는 세계적인 스타 비욘세도 선택 할 만큼 할리우드에선 유명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브랜드다.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이 특징이며 신비로운 색감과 심플하면서 귀여움과 우아함을 매치한 디자인으로 예비신부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12월8일 축구선수 김남일(수원 삼성)과 화촉을 올리는 김보민 KBS 아나운서는 베라왕(VERA WANG)의 웨딩드레스를 입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베라왕은 한 벌에 최고 2,500만원을 호가하는 유명 제품으로 국내에선 배우 김남주, 심은하, 전도연 등이 입었으며 외국에서는 제니퍼 로페즈, 우마 서먼, 샤를리즈 테론 등이 입어 이슈가 됐다. 귀여우면서 섹시함을 동시에 강조하는 스타일이 특징이며 일생일대의 결혼식에서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신부가 되고 싶어하는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림아크라와 베라왕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웨딩드레스는 실루엣이 그대로 드러나거나 어깨를 완전히 노출한 과감한 디자인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드레스를 소화하기 위해선 예비신부들의 눈물 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축 늘어진 팔뚝 살이나 떡 벌어진 어깨, 드럼통 허리, 삐져나온 겨드랑이 살 등은 요즘 유행하는 드레스에 마이너스 요인이 되기 때문.

심지어 ‘웨딩라인’이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로 연예인처럼 아름다운 신부가 되기 위해 결혼 전 다이어트는 필수코스가 되었다.

때문에 성형외과를 찾는 예비신부들도 부쩍 늘었다고 한다.

여성전문병원 벤에세레 클리닉 최혜영 원장은 “최근 결혼을 앞두고 체중감량만으로 교정 하기 어려운 군살을 빼기 위해 병원을 찾는 여성이 늘고 있다”며 “안전하고 부작용 없으며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워터젯 지방흡입술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도움말: 벤에세레 클리닉 최혜영 원장/ www.bdoc.co.kr 02-511-9655 >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