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이병헌(37)이 배우로는 처음으로 일본에서 대규모 투어에 나선다.

19일자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병헌은 11월 15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후쿠오카, 도쿄, 나고야 등 4개 도시를 돌며 모두 5차례의 공연을 개최, 총 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닛칸스포츠는 "이병헌은 지난해 5월 도쿄돔에서 열린 팬미팅에 4만2천명을 모은 파워 스타"라면서 "
"한류 배우가 이처럼 아레나 규모의 투어 공연을 꾸미는 것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공연 관계자는 "지난해 돔 공연을 버전업한 내용으로 배우 이병헌의 매력을 충분히 드러내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투어 공연의 총연출을 맡은 아키모토 야스시(秋元康)는 "이병헌은 만날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더해 간다.

매일 진화하는 것 같다"며 이병헌의 매력을 치켜세웠다.

이병헌은 37번째 생일인 7월12일 일본 부도칸(武道館)에서 사진집 발간기념 프로모션 쇼케이스 및 생일축하 파티를 열면서 연말에 대도시 아레나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아레나 투어 공연의 티켓은 19일 발매를 시작했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gounworl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