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이 4년간 진행했던 SBS '진실게임'에서 하차한다.

유재석은 10월 마지막 주에 방송되는 391회를 끝으로 '진실게임' 진행을 마치고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유재석은 이경실-이성미 콤비로부터 2003년 8월 바통을 이어받아 현재까지 진행을 해오고 있으며 진솔하면서도 재치있고 출연자를 배려하는 진행솜씨로 많은 사랑을 받아 '진실게임'을 인기프로그램 반열에 올려놓았다.

'진실게임'의 박재연 PD는 한경닷컴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유재석씨가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진행해와 본인 스스로 하차를 결심했다"며 "후임MC에 대해서는 박수홍.박경림씨가 물망에 올라있기는 하지만 아직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1~2일 안에 결정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

박재연PD 또한 이번 개편과 함게 '진실게임' 연출을 그만두고 개편후 신설될 프로그램 진행을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