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코미디 <내 생애 최악의 남자>(감독 손현희, 제작 CK픽쳐스)로 주연 배우로 거듭난 탁재훈이 2007년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영화와 배우를 뽑는 설문조사에서 1위를 기록,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영화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진행 중인 ‘가수 출신 연기자가 출연하는 영화 중 가장 기대되는 영화와 배우는?’을 묻는 질문에 <내 생애 최악의 남자> 탁재훈이 24일 현재 참여자 1606명중 33%(543명)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탁재훈 외에도 데니 안, 손호영, 윤계상, MC몽 등 내로라하는 후배 가수들과의 경합으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탁재훈 물 올라쓰!!(아이디 piglet724)', '연륜에서 묻어 나오는 그 느낌! 감각! 탁사마 최고~(아이디 mi52ppo)', '탁재훈은 진작에 영화를 시작했어야 돼.,,남자가 봐도 매력도 있고 다양한 캐릭터가 나오는 얼굴이다..(아이디 bjh6095)', '탁사마 저러다 대종상에서 상 받는 거 아냐? 한국의 찰리쉰 정도는 되지 않을까나..(아이디 dongri)' 등 탁재훈에게 갖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별종’ 염정아, ‘최악남’ 탁재훈 커플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새로운 코믹 콤비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내 생애 최악의 남자>는 오는 30일 개봉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