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차수연이 서로 다른 매력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차수연은 ‘요염 팜므파탈’ 샤오밍 역을 맡아 섹시하고 도발적인 매력을 뿜어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영화 <화양연화>의 장만옥을 연상시키는 동양적인 분위기와 보는 사람을 한 눈에 매혹시키는 섹시하고 요염한 눈빛을 어필, 차수연만의 매혹적인 ‘팜므파탈’을 보여주며 호평을 얻고 있는 것.

반면 차수연은 스크린에서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개봉한 영화 <별빛 속으로>에서 신비한 매력의 여고생 수지 역을 맡아 청순하고 몽환적인 매력을 펼치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극 중 차수연은 신비한 매력으로 정경호를 사로잡는 여고생 수지를 탁월하게 연기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등극하기도.

sidusHQ의 이성준 팀장는 “차수연씨는 관계자들로부터 ‘흰 도화지 같은 매력을 지닌 연기자’라고 평가를 받는다. 맡은 역할에 따라 그 분위기와 이미지가 마치 다른 사람처럼 확연하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차수연씨가 발산하는 다양한 매력에 주목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차수연은 2004년 KBS 드라마 <알게 될거야>로 데뷔, 이후 김태우, 박효신, 하림 등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감성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으며, 최근 빅뱅의 새 앨범 ‘거짓말’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여성스럽고 청순한 모습으로 팬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