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국제포럼센터에서 진행한 '엠카운트다운 엠넷 재팬' 공동 주최 특집 방송이 뒤늦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신승훈을 비롯해 M(이민우), 신혜성, 손호영, 빅뱅(BIGBANG), FT ISLAND, 파란, 슈퍼주니어, 윤하, SS501 등 33명의 쟁쟁한 남성 아티스트들이 총 출동했던 이 방송이 9일 저녁 국내 Mnet의 전파를 타면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3월에 가수로 데뷔한 윤하(19)가 MC, 통역사, 가수로 1인 3역을 맡아하면서 7000여명의 여자 관중들을 사로잡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일본에서 활동하던 윤하는 홈페이지에 직접 일어로 일기를 쓰며 지난해에는 일본의 일일 라디오 DJ로 제안을 받기도 할 정도의 탄탄한 실력으로 깔끔한 진행을 했다.

윤하는 이 무대에서 유일한 여자가수로서 노래도 불렀다.

2004년 발매해 오리콘 차트 12위에 오른 데뷔 히트곡 '호키보시(혜성)'를 자신의 파워 넘치는 피아노 연주와 함께 선보여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노래는 이 한 곡으로 그쳤지만 쟁쟁한 K-POP의 아티스트들 이상의 인기를 얻었다.

일본서 활동하다 지난 3월 국내에 데뷔한 윤하는 2개월 만에 SBS ‘인기가요’ 1위를 두 번이나 차지했으며 최근에는 KBS 2TV ‘뮤직뱅크’에서 선정한 상반기 결산 최고의 신인 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하는 현재 ‘비밀번호 486’의 후속곡인 ‘연애조건’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특집방송에서는 신승훈은 '애심가' 'Believe'등, 신혜성은 '같은 생각'을 일본어로 열창했고 M은 'Showdown','Stomp'등, 빅뱅은 'LaLaLa' '눈물뿐인 바보' '등, 슈퍼주니어는 행복'등을열창했다.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SS501는 출시 당일인 1일 오리콘 차트 5위에 오른 일본 데뷔싱글 타이틀곡 '코코로(Kokoro)'와 국내 1집 앨범의 수록곡 '컨페션(Confession)', 그리고 일본어 노래 'BE STAR'를 들려줬다.

음악 전문 채널 Mnet의 '엠카운트다운 엠넷 재팬'은 일본 공개녹화 형식으로 진행되면서 지난 5일 일반인들에 공개됐는데 첫 행사임에도 불구, 입장료가 야후, 옥션 등의 인터넷 경매에서 5만 엔 이상의 고가로 뒷거래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