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한경과 시원이 지난 8일, 중국 대표 오락프로그램 ‘쾌락대본영(快乐大本营)’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받아 중국을 방문했다.

‘쾌락대본영’은 매주 토요일 60분간 방영되는 호남위성TV의 간판 버라이어티쇼로, 유명MC 허지옹(何炅)외 4명(씨에나, 리웨이지아, 우씬, 뚜하이타오)이 이끌어가는 인기 프로그램.

호남위성TV는 '쾌락 대본영'의 방송 10주년을 기념해 슈퍼주니어 멤버 한경과 시원을 초청, 두 사람에게 이례적으로 60분 전체를 할애하며 특집 방송으로 편성해 그 인기를 실감케했다.

또한 방송 녹화에 앞서 중국 장사에 위치한 호남위성TV 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대공보(大公报),중신사(中新社), 소후닷컴 등 중국 40여 매체, 10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 두 사람을 취재하기 위해 몰린 수많은 취재진에 의해 기자회견장 기물이 파손되는 등 취재열기가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8일 저녁 7시 30분 호남위성TV에서 진행된 ‘쾌락대본영’ 녹화에서 한경과 시원은 함께 준비한 댄스 퍼포먼스를 비롯해 한경은 힙합과 민족무용을, 시원은 태권도 격파를 선보이는 등 800명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추첨에 의해 무료로 배부되는 이 프로그램의 방청권은 이날 녹화에는 슈퍼주니어의 인기로 인해 25만원을 호가하는 금액으로 거래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한경과 시원이 출연한 ‘쾌락대본영’은 오는 18일 호남위성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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