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CGV에서 7월1일 첫방송되는 '튜더스'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천년의 스캔들을 다루는 시리즈 '튜더스'는 '헨리 8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국의 튜더 왕가의 가장 매력적이고 섹시한 왕 '헨리 8세'의 사랑과 정치사를 그린 역사 대서사시 '튜더스'는 미국 첫 방송시 SHOWTIME 최근 3년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영국 역사에서 후세에 가장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긴 파란만장한 왕은 바로 헨리 8세다.

평생 여섯 왕비를 두었으며, 결혼과 이혼문제로 종교개혁까지 단행한 것은 물론, 두 왕비와 여러 공신을 처형하는 잔학무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의 뒤를 이은 자녀들('블러디 메리' 메리여왕, '왕자와 거지' 에드워드 6세, '처녀여왕' 엘리자베스 여왕)도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역사적으로 수맣은 화제를 불러 일으킨 유명한 왕들이다.

'튜더스'는 헨리 8세가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매력을 가졌던 젊은 시절의 결혼, 연애, 정치, 종교 등 가장 많은 스캔들을 일으켰던 기간을 배경으로 제작되었다.

당시 영국으 국교와 역사까지 바꾸게 만든 헨리 8세와 앤 불린의 사랑은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지난 1000년 간 가장 유명한 스캔들로 선정될 정도로 아직까지도 무수히 회자되고 있다.

'튜더스' 의 이번 시즌은 매력적인 젊은 헨리 8세의 정치, 외교적 활동을 비롯해, 그 주변인물들의 권력다툼, 형의 미망인이자 그의 첫번째 왕비인 캐서린과의 갈등, 앤 불린과의 사랑, 캐서린과의 이혼, 그로 인한 카톨릭 교회와의 결별 등의 역사적 내용을 다룬다.

특히 매력적인 미남배우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는 역사상 가장 섹시한 헨리 8세를 열연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샘 닐, 가브리엘 앤워, 제레미 노담 등 TV 시리즈로는 만나기 힘든 호화 캐스팅은 이 시리즈의 백미이기도 하다.

또한 역사물로서 르네상스 시대 영국의 왕실과 사회상, 문화를 정확하게 고증해낸 영화 같은 화면,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해 선정적이면서도 화려한 볼거리가 눈길을 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적절히 가미된 픽션은 시청자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