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학 교실' 손태웅 감독 '괴물2' 파일럿 영상연출 참여
손태웅감독은 7월12일 개봉하는 공포영화 '해부학교실'로 장편영화에 본격적으로 데뷔하였다.
'괴물'과 '해부학교실'의 제작사인 청어람 최용배 대표는 27일 '해부학교실' 시사회에 앞서 "손 감독에게 2~3년내 선보일 '괴물2'의 파일럿 영상 연출을 맡길것"이라고 밝혔다.
청어람 측은 이어 "'괴물2'의 파일럿 영상은 2~3편으로 기획중"이며 "'해부학교실'에서 보여준 손 감독의 연출력을 높게 평가해 이중 한 편을 연출할 감독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손감독은 가을부터 속편의 주인공이 될 괴물을 포함한 CG작업을 시작해 10여 분의 파일럿 영상 제작을 지휘하게 된다. 그는 '괴물'의 봉준호 감독과 함께 '플란다스의 개' 시나리오를 공동 집필한 바 있다.
한편 '괴물'을 제작하였던 봉준호 감독은 얼마전 자신의 강연에서 "'괴물'을 만들어준 청어람 측에 대한 감사로 판권을 모두 드렸다.'괴물'이 '에어리언' 처럼 감독이 계속 바뀌면서 이어져가는 시리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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