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멤버중 가장 잘 생긴 외모로 특히 누나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TOP (20살) 이 선배 힙합 가수인 '레드락' 의 데뷔 뮤직비디오에 주연으로 출연한 것만도 화제가 되는데 직접 '삭발'까지 감행해 15일 오후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TOP가 자신의 머리를 삭발하면서까지 남자다운 의리를 선보인 뮤직비디오는 주인공은 다른 아닌 DJ DOC의 멤버인 이하늘이 이끄는 '부다 사운드' 소속의 '레드락'이다.

오는 7월 초 첫 싱글 앨범을 발표하는 레드락은 다소 생소하기도 한 그룹인데 사실 무늬만 신인일 뿐 이미 오랜 언더 생활로 힙합 마니아들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이기도하다.

DJ D,OC의 전 앨범 타이틀곡 'I WANNA'라는 곡에서 '오 마이 레이디~' 라고 부르는 허스키하고 굵은 목소리의 주인공이 바로 레드락이니 목소리만으로는 친숙하다고 할 수 있겠다.

TOP 이 레드락의 ' HELLO'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사연 또한 매우 재미있다..

자신의 소속가수인 레드락을 위해 이하늘이 평소 자신과 친한 동료 연기자에게 출연 부탁을 했다가 거절 당한 것.

이 사실에 침울해있는 '레드락' 을 본 TOP이 "형~ 제가 대신 출연하면 안될까요? 저도 나름대로 CF스타예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자진해서 출연을 제의 한 것.

선배가수의 처지에 발벗고 나서는 의리를 몸소 보여주었다.

마치 조폭 영화의 예고편처럼 ‘거칠고 와일드한 남자’의 모습을 표현한 레드락의 'HELLO' 뮤직비디오는 사랑의 배신에 대한 격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역이라 아직 연기 경험이 없는 TOP이 잘해낼 수 있을지 촬영전 모든 촬영스텝들이 불안했다고 한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면서부터 TOP의 뛰어난 연기 몰입에 모든 스텝들이 박수 갈채를 보냈다는 후문.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은 현영성 감독은 무려 27시간 동안 진행된 강행군임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기색 없이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는 TOP의 모습을 보면서 시나리오에도 없던 삭발 신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면서 빅뱅이 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 고 전한다.

빅뱅은 불황의 음반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공연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 작년말 1만2천석 의 서울 콘서트 표가 순식간에 동나는가 하면 얼마 전 진행된 6천석 규모의 인천 콘서트는 물론 전국 5개 도시의 콘서트 투어가 97% 이상의 높은 티켓 판매율을 보이며 성공리에 진행되고 있다.

보도를 접한 팬들은 '어떤 머리를 해도 다 잘어울린다' '삭발해도 멋있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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