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배우 전도연과 이창동 감독, 영화배우 송강호, 영화제작사 관계자 등 10여명이 프랑스 파리발 대한항공 KE902편을 통해 29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다.

빨간색과 검은색 체크 남방에 청바지 차림으로 귀국한 전도연은 수상 소감에 대해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되는 순간 너무 놀랐다"며 "상을 받았다는 것은 둘째치고 그런 자리에 섰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전도연과 이창동 감독 등은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소감을 밝히겠다며 이후의 인터뷰를 거절했다.

이들은 법무부 입국심사대 외교관ㆍ승무원 전용창구를 통해 수하물 수취대로 빠져나왔으며 인천국제공항 세관측이 전도연의 드레스 등 협찬물품에 대해 10여분 동안 수하물 검사를 실시하자 일부 관계자들은 짜증을 내기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인천국제공항 B입국장에는 취재진과 팬 등 200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고 일부 팬들은 입국장 앞에서 '월드스타 전도연'을 연호하기도 했다.

전도연과 이창동 감독, 송강호는 입국장에서 팬과 가족 등으로 부터 꽃다발을 받았으며 사진촬영을 위해 잠시 포즈를 취한 후 준비된 차량을 통해 인천공항을 빠져나갔다.

(영종도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