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하리수(32) 미키정(28) 커플이 결혼식을 올렸다.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치러진 결혼식으로 두 사람은 그간의 시련을 딛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미키정의 손을 잡고 입장한 하리수는 결혼식 내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미키정 또한 신부의 눈물을 닦아주며 자신의 눈물을 훔쳤다.

사회는 신영일 KBS 아나운서가 맡았다.

또한 지난 1995년 하리수의 성전환 수술을 집도한 성형외과의 김석권 교수(동아대)가 주례로 나서 화제가 됐다.

하리수는 결혼식에 앞서 자신을 인어공주로 만들어준 분께 주례를 부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리수 미키정 커플은 양가 부모에게 인사를 올리며 또 한번 눈시울을 붉혔으며 영원한 맹세의 의미를 지닌 반지를 교환한 뒤 입맞춤을 나눴다.

축가는 트로트 신동 양지원과 히트를 포함해 박상민, 김창렬, KBS ‘개그콘서트-뮤지컬’ 팀이 불렀다.

안연홍 심은진 정태우 김가연 박미선 송은이 인순이 등 2천여명의 하객이 식장을 메운 가운데 중국, 일본 등 해외 취재진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한편, 양가 부모와 함께 신혼여행을 떠나기로 공언했던 이들 커플은 20일 출국해 4박 5일간 태국 코사무이에서 허니문을 즐긴다.

신혼살림은 하리수의 친정집인 서울 논현동에 차린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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