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로 아시아권 해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싶다"던 슈퍼주니어-T(트로트)의 소원이 이뤄졌다.

이들이 발표한 트로트곡 '로꾸거!!!'가 MTV 태국 인터내셔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16일 이들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로꾸거'는 14일 발표된 차트(집계기간 5~11일)에서 에이브릴 라빈, 린킨 파크 등 쟁쟁한 팝스타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슈퍼주니어-T는 "우리나라의 정서가 담긴 트로트로 해외 차트에서 1위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런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로꾸거!!!'가 1위를 차지한 MTV 태국 인터내셔널차트는 15일 현지 음악프로그램 'MTV 차트'를 통해 소개됐다.

슈퍼주니어-T는 13인조 슈퍼주니어 가운데 6명(이특ㆍ희철ㆍ강인ㆍ신동ㆍ은혁ㆍ성민)이 트로트를 소화하기 위해 결성한 팀. 최근 '로꾸거!!!'가 담긴 트로트 싱글을 국내외에서 발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