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혜진(40)이 8살 연상의 사업가 한모씨와 26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심혜진의 소속사 젤리박스는 3일 "심혜진과 예비신랑 두 사람은 6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사랑을 키워왔다"며 "현재 출연 중인 KBS '최강 울 엄마'와 6월부터 촬영을 시작하는 영화 '소녀시대'의 일정을 마무리짓고 최근 결혼날짜를 잡게 됐다"고 밝혔다.

그간 결혼에 관해 언급을 꺼렸던 심혜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연예인이라 많은 관심 가져 주시는 것은 정말 감사하다"면서도 "결혼하는 것은 사실이고 좋은 일이기에 숨길 이유는 없지만 배우자가 일반인이라 가족과 지인들을 모시고 소박하고 조용하게 하려고 했던 것이 이렇게 알려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생의 중대사인 결혼이 저와 가족에겐 소중한 일이며 의미 있는 일이라서 정말 조용히 하고 싶었다.

많은 관심만큼 행복하게 잘살겠으니 저희에게 의미 있고 소중한 일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결혼 후에도 영화와 드라마로 계속적인 활동을 할 것이니 계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젤리박스는 "결혼식은 일반 식장이 아닌 조용한 곳에서 소박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