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한채영(27)이 5월 결혼한다.

소속사 스타제이는 한채영이 투자회사에 근무하는 4살 연상의 남자친구 최동준 씨와 결혼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직 날짜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다'의 촬영이 끝나는 5월께 결혼할 것으로 보인다.

한채영은 데뷔하기 전인 1998년 미국에서 최 씨를 알게 된 후 친구처럼 지내다 지난해 초 다시 만나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한채영은 소속사를 통해 "최 씨가 자상하고 섬세한 마음씨를 가졌고 오랜 시간 동안 한결 같이 진실된 모습을 보여줘 평생을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2000년 영화 '찍히면 죽는다'로 데뷔한 한채영은 그동안 드라마 '가을동화'(KBS2)와 '쾌걸춘향'(KBS2), 영화 '해적 디스코왕 되다' 등에 출연했다.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na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