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카데미위, '귀향' 등 1차 후보 9편 선정

'왕의 남자'가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 대열에서 탈락했다.

미국 아카데미위원회는 가장 먼저 외국어영화상 예비 후보들을 발표했다.

아카데미위원회는 오는 23일 발표될 제79회 아카데미영화상 부문별 후보 지명을 앞두고 외국어영화상 부문의 1차 후보로 알제리의 '영광의 날들', 캐나다의 '워터', 덴마크의 '애프터 더 웨딩', 프랑스의 '애비뉴 몽테뉴', 독일의 '다른 사람들의 삶', 멕시코의 '팬의 미로', 네덜란드의 '블랙 북', 스페인의 '귀향', 스위스의 '비투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5편이 최종 후보에 오른다.

올해 예비 후보 9편은 아프리카의 알제리 영화를 제외하곤 모두 북미 및 유럽지역 영화들로 한국 등 아시아 영화들이 관심을 끌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외국어영화상에는 한국을 비롯한 61개국이 자국의 대표작 한 편씩을 출품했다.

아카데미위원회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일본어로 찍은 영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에게 외국어영화상을 시상한 골든글로브상과 달리 이 영화가 실질적으로 미국 제작영화이기 때문에 제외했으며, 멜 깁슨의 '아포칼립토'도 같은 이유로 제외했다.

이번에 선정된 9편의 1차 후보들은 대부분 외국영화제 등에서 이미 좋은 평가를 받은 영화들이 주를 이루었다.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은 2월25일에 열린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이 남 통신원 enam21@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