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가장 건조해지기 쉬운 곳이 손과 발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물로 씻게 되는 손은 겨울철 쉽게 트고 심할 경우 피가 나기도 한다.

피지선이 없는 발바닥 역시 수분 부족 때문에 각질이 일어나고 갈라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손발은 얼굴에 비해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
각종 천연팩과 마사지로 겨울철 갈라지기 쉬운 손발과 입술을 촉촉하게 관리하자.

◇발 각질제거부터 보습까지


발은 신체 부위 중 가장 건조해지기 쉬운 곳이다.

특히 피지선이 없는 발바닥이나 신발과 많이 마찰하는 발뒤꿈치는 굳은 살이 생기고 각질이 일어나기 쉽다.

각질을 방치하면 세포가 죽어 검은 빛을 띠게 되므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따뜻한 물에 발을 충분히 불린 뒤 발이 젖은 상태에서 각질이 일어난 부위에 풋 스크럽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발라주고 씻어낸다.

각질이 아주 심하고 굳은살이 두껍게 자리잡았다면 마른 상태에서 버퍼를 이용해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

젖은 상태에서 버퍼로 각질을 밀어주면 필요 이상으로 피부에 자극이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발을 깨끗이 씻은 뒤에는 보습제를 마사지하듯 발라줘야 갈라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각질 제거를 했을 경우 피부가 예민한 상태이기 때문에 반드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도록 한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랩과 스팀타월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깨끗이 씻은 발에 발 전용 로션을 바르고 랩을 씌운다.

그 위에 스팀타월을 감아 식을 때까지 그대로 두면 보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갈라진 손과 입술 천연팩으로 보호


추운 겨울에는 얼굴 뿐 아니라 손과 입술에도 마사지와 팩을 해야 갈라지거나 주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튼 입술에는 엑스트라 버진 오일이나 꿀을 바른 뒤 화장솜을 덮어 15분 정도 놔둔다.

심하게 튼 경우 영양크림과 에센스를 1대 1로 섞어 입술에 바른다.

손 대신 면봉을 이용해 발라주는 것이 좋다.

각질이 일어나 거칠어진 입술에는 흑설탕과 에센스를 1대 1로 섞어 바르고 화장솜으로 덮어둔다.

흑설탕은 손 각질 관리에도 유용하다.

흑설탕과 올리브유를 1대 1로 섞어 손에 팩을 하면 묵은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먹다 남은 레몬으로 손 바닥과 손등을 문지르는 것도 쉽게 각질을 정리하는 방법이다.

각질을 제거한 다음에는 랩을 이용한 팩으로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준다.

핸드크림을 듬뿍 바르고 랩이나 비닐장갑을 10분 정도 씌워두면 된다.

올리브유를 이용해 마사지를 해주면 손이 한층 매끄러워지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다.

손과 손톱에 올리브유를 적당량 바르고 손가락을 잡아 당기듯 쓸어준 다음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한다.

손톱 주변을 힘있게 눌러주고, 손바닥을 붙여 문질러 마무리해 준다.

(도움말 : 천연미용연구가 박선영, 한국존슨앤드존슨)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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