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문학 100년사의 주요 시 소설 대중문학 수필 등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소설처럼 읽는 이야기 문학상식-현대문학편'(이승하 외 지음,하이비전)이 출간됐다.

이 책은 대입논술과 수능,기업체 입사시험에 대비한 문학상식 종합백과.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 7명이 현대문학의 주요 이슈를 재미있고 맛깔스럽게 정리해 들려준다.

딱딱한 문학교과서나 이론서와 달리 책갈피마다 사진과 이미지 등 시각자료를 풍부하게 싣고 토막상식도 곁들였다.

현대문학 100년사를 이야기식으로 훑으면서 주요 작가와 작품 줄거리,문학비평 및 시사용어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 시대배경을 중시해 시와 소설,소설과 문학비평ㆍ대중문학이 상호 보완되게 엮었다.

수필 부문 집필과 전체 감수를 맡은 이승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는 "최근 들어 공무원 시험과 입사시험에도 단순한 문학상식 테스트가 아니라 현대문학의 흐름을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이 나온다"며 "시험을 준비 중인 사람들을 위해 이야기책처럼 재미있게 읽으면서 곧바로 공부까지 되는 요술같은 책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고전문학편과 세계문학편도 나올 예정이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