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빨강' 배슬기, 디지털 싱글로 솔로 신고

그룹 더 빨강의 배슬기(20)가 최근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며 솔로 신고식을 치렀다.

탤런트 오승은, 추소영과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더 빨강 출신인 배슬기는 고(故) 서지원 2집 수록곡 '내 눈물 모아'와 박지윤 5집 수록곡 '난 사랑에 빠졌죠' 등 두곡을 리메이크해 담은 디지털 싱글 음반 '원 포 러브(One For Love)'를 발표했다.

현재 멜론, 벅스 등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난 사랑에 빠졌죠'를 선보였고 조만간 '내 눈물 모아'까지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배슬기는 그룹에서 개별 활동을 하며 SBS TV '리얼로망스 연애편지' 등 오락 프로그램에서 70~80년대 복고 댄스, SBS TV '일요일이 좋다' 인기코너 '반전드라마'에서 연기력 등을 선보이며 '끼'를 과시했다.

이번 디지털 싱글은 9월 솔로 1집을 발표하기 전, 팬들에게 감춰두었던 보컬 실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준비했다.

3월 '난 사랑에 빠졌죠' 녹음 현장에서 만난 배슬기는 프로듀서 이승일 씨와 함께 작업하며 "멤버들과 파트를 나눠 부르다가 혼자 완곡을 소화하려니 쉽지 않았지만 솔로 활동 전 자신감을 불어넣는 작업이었다"고 자평했다.

작곡가 이승일 씨는 "노래보다 춤을 잘 추는 가수인 줄 알았는데 매력적인 음색과 고음을 잘 소화하는 가창력에 놀랐다"며 "무엇보다 될 때까지 해내려는 악바리 근성을 칭찬할 만하다"고 말했다.

배슬기가 부른 '난 사랑에 빠졌죠'에 대한 네티즌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멜론의 음악 평가란에는 "이런 당찬 신인이 솔로해야 해요"(nguram), "같은 곡이지만 새로운 느낌의 곡"(battle97), "더 빨강에서 벗어나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느낌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배슬기의 용기와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frillia)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배슬기는 디지털 싱글로는 방송 활동을 하지 않으며 드라마 출연과 9월 선보일 1집 준비에 매달릴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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