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나비무덤'으로 사랑받았던 남성 4인조 테이크가 중국 시장에 앨범을 내며 데뷔했다.

15일 발매된 이 음반엔 '나비무덤' '투 걸스' 등 테이크의 국내 발표곡 12곡과 중국어로 녹음된 '나비무덤' 등 모두 13곡이 실렸다.

이번 음반은 가수 비, 장우혁 등이 앨범을 낸 중국의 대형 음반사 성문문화전파유한공사를 통해 발매됐다.

테이크의 멤버 네이든 리는 가수 신승훈이 프로듀서를 맡아 화제가 된 중국 인기가수 류자량(25ㆍ劉嘉亮)의 새 앨범 재킷 모델로도 나선다.

테이크의 소속사 세도나미디어 관계자는 "지난 겨울 한국을 찾았던 홍콩 여가수 관신옌(關心姸)이 테이크의 노래에 매료된 모습이 중국ㆍ홍콩 취재진에 의해 중화권에 보도된 뒤 중국 음반사로부터 음반 발매 제의를 받았다"며 중국 데뷔 계기를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신기원 기자 lalal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