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종민(31)이 26일 오후 1시 용산구 용산동 전쟁기념관 평화홀에서 동갑내기인 서울예대 연극과 동기 윤영은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정무 스님의 주례로 '컬투'의 김태균이 사회를 맡아 불교식으로 진행됐다. 식장에는 이종민과 함께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에서 활동 중인 영화배우 박건형과 탤런트 이종원, 가수 김형중, 개그맨 심현섭, '출산드라'로 알려진 개그우먼 김현숙 등 연예인들을 포함해 6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해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종민-윤영은 커플은 결혼식이 끝난 뒤 5박6일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서울 효창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이종민은 1999년 뮤지컬 '하이라이트 콘서트'로 데뷔한 뒤 '무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황금사과' 등 주로 KBS 드라마를 통해 활동해 왔다. (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sungl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