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22)이 3일간의 홍콩 프로모션을 통해 아시아권 스타로서 성장할 재목임을 인정받았다.

11일 홍콩을 방문한 세븐은 이날 저녁 채널V에서 주최한 '차이니스 뮤직 어워드'에 유일한 한국 가수로 참석해 레드 카펫을 밟았다.

류더화(劉德華), 저우제룬(周杰倫) 등 중화권 스타들이 참석한 이 시상식에서 세븐은 '크레이지', '열정', '와줘' 등을 부르며 축하 무대를 꾸몄고 홍콩 모델과 함께 시상자로 나섰다.

또 세븐은 홍콩방송 TVB의 음악 프로그램에서 '열정'을 선사하며 안방극장 팬들과 만났다.

이날 방청석의 3분의2가 세븐의 팬으로 채워질 정도로 반응이 뜨겁자 TVB 측은 "홍콩에서 한 가수의 팬이 공개홀을 점령한 일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놀라워했다.

12일 세븐은 이병헌, 장동건, 지진희 등 중화권 한류 스타들이 모델로 등장했던 유명 남성 잡지 '멘스 우노(Men's Uno)'의 표지 촬영을 했다.

이밖에도 홍콩 주요 일간지 및 주간지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으며 이중 동방일보는 세븐의 입국 모습을 취재해 보도하기도 했다.

홍콩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13일 세븐은 특별히 초대된 100여 명의 팬들과 팬미팅을 가졌다.

홍콩 팬들은 세븐을 위해 선물을 전달했으며 세븐 역시 즉석 퀴즈를 통해 목걸이와 모자, 셔츠 등의 선물을 답례로 증정했다.

또 '크레이지'와 '문신', '와줘'를 라이브로 노래했다.

팬미팅 주최측은 세븐에게 홍콩 상류층이 즐겨마신다는 자스민 드래곤 피닉스 펄 차를 선물하며 홍콩 방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3일간의 홍콩 프로모션을 마친 세븐은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14일 '중국 최고 음악 시상식'에 참석한 후 16일 귀국, 2월 국내에서 발표할 3집 작업을 진행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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