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예술감독 박인자)은 내년 1월4-5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희망의 새해를 여는 스페셜 신년 갈라' 무대를 마련한다.


국립발레단 무용수들과 함께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외국 스타들, 해외에서활약하는 우리 무용수들을 한 자리에 모아 고난도 테크닉의 긴장감 넘치는, 혹은 아릅답고 즐거운 장면들만 골라 보여주는 멋진 춤의 잔치다.


강수진(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과 마뉘엘 르그리(파리 오페라 발레), 러시아에서 맹활약중인 유지연(마린스키 발레)과 배주윤(볼쇼이 발레단), 최근 몇 년 간 한국팬들에게도 점차 낯을 익혀온 러시아의 이고르 콜브(마린스키)와 안드레이 볼로틴(볼쇼이),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원국 등 출연자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이들과 아울러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주원-이원철, 갈수록 세련미를 더해가는 장운규를 비롯해 솔로이스트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첫 무대를 장식할 장운규-김리회와 40여 단원의 '교향곡 C장조'(안무 조지 발란신), 남녀 무용수의 독특한 움직임이 매력적인 '차이코프스키 이인무', 힘과 기량이 전성기 못지않은 이원국의 '스파르타쿠스', 강수진의 '카멜리아 레이디'중 '블랙 파드되'와 '오네긴' 발췌, 배주윤의 '마지막 탱고'와 '에스메랄다', 유지연-이고르 콜브의 '로미오와 줄리엣'중 '발코니 이인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올해 국립발레단에 특채로 입단, 3개월여만에 '호두까기 인형' 주역으로 데뷔한 신예 이시연과 러시아 바가노바 발레학교 출신 김지선, 그리고 올해 입단시험에서 90대 1의 경쟁을 뚫고 유일한 정단원으로 발탁된 김리회의 신선한 무대가 기대되고 있다.


연주는 후쿠다 가즈오가 지휘하는 프라임필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은 '교향곡 C장조' '스프링 워터' '로미오와 줄리엣' '파리의 불꽃' '돈 키호테' '바흐치사라이의 샘' '라 실피드' '에스메랄다' '스파르타쿠스' '차이코프스키 이인무' '카멜리아 레이디' '지젤' '마지막 탱고' '해적' '탈리스만' '빈사의 백조' 등이다.


협찬 대한항공, 인터콘티넨탈 호텔, 필라코리아, 대교. 입장권 5만, 8만, 12만, 15만원. 각종 할인 혜택 있음.


☎1588-7890(www.ticketlink.co.kr), 02-587-6181(국립발레단).


(서울=연합뉴스) 이종호 기자 yesn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