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 열풍 태국에도 분다" '한류' 스타 배용준이 손예진과 주연한 영화 `외출'이 태국에서도 개봉된다. 한국관광공사 방콕 지사(지사장 전효식)는 `외출'이 15일 태국내 10여개 상영관에도 개봉된다고 밝혔다. 배용준은 `겨울연가' 등으로 태국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고 손예진도 인기가 높아 흥행 성공이 기대된다. 관광공사 방콕 지사는 주연 배우들의 인기도와 태국 한류팬들이 `외출'을 언제 개봉하느냐고 묻는 전화가 쇄도한 점 등에 비춰 전지현이 주연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 이후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 10월부터 태국 공중파 TV가 주말 황금시간대에 방영하기 시작한 `대장금'이 한류팬들의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어 태국내 한류가 `외출' 개봉을 계기로 바람몰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관광공사는 `외출'의 태국 정식 개봉에 앞서 14일 저녁 방콕 도심 영화관에서 한류팬들과 현지 언론 및 여행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출' 시사회를 갖는다.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 sungb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