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 대한 누리꾼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PD수첩' 취재과정에 관해 MBC가 사과방송을 한 이후 누리꾼은 5일까지도 'PD수첩' 게시판,4만3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한 '다음' 카페 '아이러브 황우석' 등을 통해 MBC를 집중 성토하고 있다.

대검찰청과 청와대 등의 홈페이지에는 강압·협박 취재에 대한 형사처벌과 정부차원의 조사를 촉구하는 글까지 올랐다.

'PD수첩'의 '시청자 의견' 코너에 아이디 'SESIN123'으로 글을 올린 누리꾼은 "그동안 MBC가 침묵한 것은 PD의 일에 암묵적으로 동조한 것"이라며 "잘못된 보도로 국익을 손상시킨 책임을 지고 광화문 앞에서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또 사과방송에도 불구하고 "핵심 내용은 남아있다"는 'PD수첩' 최승호 CP의 발언이 전해지자 아이디 'NBAKSOO'는 "불법 취재는 결과물 또한 인정 못한다는 기본도 모르고 있는 곳이 언론 맞느냐"고 성토했다.

다음 카페 '아이러브 황우석'에도 최문순 MBC 사장의 사퇴와 'PD수첩' 폐지 요구 등이 잇따랐고 MBC의 프로그램별 광고주 게시판도 열려 '반(反)MBC' 여론을 확산시키고 있다.

또 대검찰청 홈페이지에는 'PD수첩' 담당자의 강압·협박 취재사실이 드러난 만큼 엄정하게 수사하라는 요구가 빗발쳤고,청와대 홈페이지에도 'PD수첩'팀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촉구하는 글이 잇따르는 등 누리꾼의 반발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