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 JT컬처는 영화 '올드보이'를 연극으로 제작해 내년 3월 무대에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올드보이는 1997년 일본 후타바샤출판사가 발간한 만화를 원작으로 박찬욱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던 작품이다. JT컬처는 연극 '라이방', '나생문'에 이어 이번에 세번째로 영화를 연극으로 만들게 되며 올드보이 연출은 극단 유씨어터의 김관, 대본은 최치언 씨가 맡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내달 9일까지 연극 올드보이 출연배우 공개 오디션 희망자를 접수받아 12-13일 대학로 우리극장에서 오디션을 실시한다. ☎02-745-0308.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