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선은 '보수들의 대반란'이 정권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이다. 젊은 층의 표심은 지난 대선처럼 대세를 좌지우지하지 못할 것이다. 성장 둔화와 일자리 부족으로 먹고살기가 힘들어진 국민들은 '개혁'보다 '민생'을 택할 것이다. 따라서 다음 대선은 먹고사는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떠오를 것이다." 신간 '고건 VS 이명박'(김규 지음,국일미디어)에 나오는 분석이다. 이 책은 2007년 대통령선거의 예비 후보인 두 인물,고건 전 총리와 이명박 서울시장을 집중 분석한다. '예술행정''경영행정''공리주의자'의 고건 전 총리와 실리주의자인 이명박 시장으로 압축되는 두 인물.한쪽은 합의형 리더십,다른 한쪽은 개발형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 주인공에 대한 사전검증을 돕기 위해 저자는 2년에 걸쳐 각종 자료와 인터뷰,토론 등을 거치며 이 책을 썼다고 한다. 특히 군대문제 등 두 예비후보의 면면을 상세히 뜯어보고 문제가 제기된 사항들을 추적,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