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4인조 여성 트로트그룹 LPG가 8월 초 가요계에 데뷔한다. 지금껏 트로트계에서 서울시스터즈 등 3인조는 있었으나 LPG처럼 4명으로 구성된 그룹은 처음이다. 미스코리아와 슈퍼모델 출신으로 구성된 LPG는 26일 음반작업 및 뮤직비디오 촬영을 모두 끝내고 8월 활동 시작을 앞두고 있다. 멤버 면면도 화려하다. 미스코리아 출신의 윤아와 연오, 세계베스트모델대회 출신의 수아, '춘자걸'로 불린 슈퍼엘리트모델 출신의 한영 등으로 이뤄졌다. 모두 신장이 175-179㎝에 이르는 늘씬한 8등신 몸매를 갖췄다. 이들을 위해 장윤정의 히트곡 '어머나'를 작곡한 윤명선 씨가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비와 god, 쥬얼리 등의 안무를 맡은 정성욱 팀매니아 단장이 합류했다. LPG의 소속사는 "그룹명은 늘씬한 몸매의 여성들이라는 의미의 'Long pretty girls'에서 따왔다. LPG 가스처럼 가요계를 불사르겠다는 화끈한 각오가 내포돼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