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진희가 오는 8월 중화권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홍콩의 미녀스타 천후이린(陳慧琳)과 이탈리아를 여행한다.

천후이린은 3일 밤 홍콩 주재 한국 총영사관저에서 열린 만찬장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오는 8월 지진희와 함께 이탈리아 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천후이린은 "이탈리아에서 체류하는 6박7일 동안 지진희와 함께 아시아 전역에 방영되는 음악 전문채널 MTV에 방영될 영상과 음악을 녹화하게 된다"고 말했다.

홍콩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 일으킨 드라마 `대장금'의 광둥(廣東)어 주제가를 불러 히트를 친 천후이린은 오는 9월 대장금 중국어판 주제가를 발표한다.

그녀는 "9월에 발표할 대장금 중국어판 주제가 등 모두 4곡의 노래와 영상을 함께 촬영한다"면서 "지진희는 출연만 하고 노래는 부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천후이린은 "이번에 촬영하는 장면들의 배경이 주로 기차역과 철로변이라서 기차로만 여행을 다닌다"면서 "수영이나 휴가는 즐길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음식으로는 떡볶이와 갈비를 가장 좋아한다는 천후이린은 이날 양념갈비를 두 접시나 비워 주변 사람들로부터 몸매관리에 신경쓰라는 농담성 핀잔을 받았다.

한편 조환복 홍콩 총영사는 이날 `한류' 확산에 기여한 천후이린 등 연예인 2명과 대장금 방영 방송사인 TVB 임원 2명 등 홍콩인 6명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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