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해신'(극본 정진옥·황주하,연출 강일수·강병택)이 25일 시청률 30.0%(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작년 11월24일 첫 방송한 이후 51회를 이어오는 동안 평균 시청률 28.5%로 인기를 모았다. 최인호씨의 동명소설을 드라마화한 이 작품은 초반 중국 촬영분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며 이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켜왔다. 장보고의 삶을 본격 조명하면서도 '다모' 이후 새롭게 선보인 퓨전 사극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았다. 강렬한 전투 신과 색다른 의상 등 볼거리도 많았지만 주인공들의 애증관계와 적절한 갈등으로 드라마 구조를 탄탄하게 이어간 것이 돋보였다.